SERMON

  • 페이스북으로 공유
  • 트위터로  공유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본문

예배 전체 영상 보기

성도의 삶은 인내의 삶입니다. 방주에 들어가 구원의 은혜를 누렸던 노아의 삶에는 큰 인내의 흔적이 있습니다.

모세는 홍수의 전체적인 일정을 소개하며 노아가 견디어 낸 홍수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처음 사십 주야는 하늘의 비가 쏟아지고 땅의 물이 넘쳐 났습니다. 이 비는 큰 홍수를 이루어 백오십일 동안 온 세상을 뒤덮었습니다. 다시 백오십일 정도 후부터 바람으로 인해 비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홍수가 시작한 지 일 년 이후에야 노아는 방주에서 내려 올 수 있었습니다.

노아와 그 가족들은 방주 안에서 1년이 넘는 시간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짐승들과 함께 먹고 자면서 모든 가족들은 홍수 심판의 의미를 생각해야 했었고, 심판을 이겨낸 은혜를 깊이 마음에 새겨야 했습니다. 온 땅이 심판을 받았던 시간에 노아의 가족들은 구원을 받고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1년의 긴 시간을 온 땅을 떠다니는 배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노아 가족을 심판에서 건져주셨을 뿐 아니라 그들의 마음속 깊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하셨습니다. 옆집 사람들이 다 죽고, 온 세계가 다 물에 떠내려가는 혹독한 심판을 통해 세상의 새 백성은 하나님을 향해 참된 감사의 마음과 믿음의 결단을 가져야 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지나는 시간이 아니라 깊은 인내를 요구하는 삶의 시간이었습니다.

죄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30년의 사생애, 3년의 공생애, 그리고 사흘간의 무덤 생활을 통해 깊은 인내의 세월을 보내신 이후에야 구원의 소명을 완성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짧고 굵은 한번이 아니라, 긴 인내와 고난을 통과하는 무거운 과정을 통해 완성됩니다. 그 과정에는 좌절도 있고, 감정적인 절망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아버지의 때에 부활하신 예수님은 인내의 백성에게 오셔서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인내로 소명을 완성하신 예수님은 인내의 기다림의 흔적을 가진 백성들을 찾아 하늘의 복을 주십니다.

성도의 삶에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인내로 이 땅의 소망이 되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고 소망의 항구를 향해 전진하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