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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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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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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1,2)”

 

오늘 아침 주신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향해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특별히 사도는 앞에서 자신의 직분을 모세에게 주신 직분보다 존귀한 것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그것은 사도가 자신을 모세보다 존귀하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신약 시대에 주신 사도적 직분이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던 그 직분보다 더 영광스러운 직분이라는 의미에서 말한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율법을 통해 주셨던 언약의 말씀들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복음의 그림자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곧 복음, 하나님의 은혜는 모세가 전한 율법이 성도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바로 그 목적이 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모세든 바울이든 모두는 하나같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자 수고하고 애를 썼고 때로는 자신들이 복음을 전했던 그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혹은 고린도 교회로부터 비난과 도전을 받으면서도 은혜의 복음을 선포하는 직분을 수행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송도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복음을 우리에게 주셨고, 그 복음 안에서 우리는 구원을 얻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녀를 기르고 복된 삶을 누려왔습니다. 이제 온 나라가, 넓게는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국 교회를 향한 많은 불순한 공격들이 범람하는 이때 교회를 부끄럽게 여기고 복음을 진중히 붙들지 못하는 이들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마음에 깊이 붙들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며 어느 순간, 어느 때라도 주님을 예배하고 그 분을 섬기는 일에, 또한 그 백성을 섬기는 일에 한 걸음도 후퇴할 수 없는 줄 압니다.

다시 주일이 옵니다. 모든 분들이 복음 안에서 주님께 예배하고 경배하며 우리에게 주신 소망의 날들을 함께 꿈꾸는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 시대에 오히려 주의 나라를 선포하고 전하는 일에 더 열심을 내는 모두가 됩시다.

주의 은혜의 날에 소망 넘치는 복된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20912일 목양실에서

김형렬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