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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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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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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서신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916)”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풍성한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주일부터 본당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라 여전히 조심스러운 형편이지만 정부가 권하는 기준을 따라 예배를 드리고 짧게나마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뒤에 만나는 만남이지만 제한이 많아 아쉬움도 많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감염증 상황에서 조금씩 회복해 가고 있는 상황을 보며 이렇게 모이는 것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에서 편지를 보내면서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원하는 뜻이나 노력으로가 아니라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합니다. 사람이 죄의 상태에서 죄성을 가지고 출생한 이후 스스로 하나님을 찾거나 구원을 갈망할 수 없다는 것이 로마서의 요약입니다. 오직 우리의 구원은 우리를 영원 전부터 사랑하셔서 자기 백성으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자비하심의 은혜에만 의존한 것입니다.

 

이는 비단 우리의 구원만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모든 일에도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는 항상 함께 하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좋은 일에만 아니라 우리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비하심은 언제나 함께 하셔서 현재의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이후에 주실 더 큰 영광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우리들의 오늘이 감염증의 위기 속에 있는 중에도 우리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이보다 더 위대한 내일의 은혜를 준비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 삶의 모든 자리에 함께 하시며, 은혜로 우리를 붙드시고 구원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누리시며, 이 한 주간도 은혜 가운데 풍성한 삶을 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2020430일 목요일

김형렬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