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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식탁-총회교육원 편 개정판 1쇄' 추천사(박신웅 박사)
운영자 님의 글입니다. 2017-07-28 16:37:19, 조회 : 983, 추천 : 48

                                           야곱의 식탁을 통해 회복되는 가정을 꿈꾸며...

   이제는 가정이 답이다. 아니, 오래전부터 가정만이 답이었다. 신앙 전수를 위해 우리는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 만, 우리 세대와, 우리 이전 세대는 그 답을 엉뚱한 곳에 서 찾으려 했던 듯하다. 가정이 아닌 교회에서. 그러나 돌이켜보면 성경은 지속적으로 교회가 아닌 부모들에게 다음 세대 교육의 책임을 묻고 있다(신 6:6-9; 잠 22:6; 엡 6:4). 그래서 가정이 답이었고, 오늘도 가정만이 자녀 양육의 최전선이자 최우선이다. 이런 의미에서 가정이 답이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주일학교로는 부족하다. 예전의 농사짓던 시절, 그리고 7-80년대에는 주일학교 패러다임으로도 되었을지 모르겠다. 매주 반복되는 주일, 별로 놀 것도 즐거울 것도 없었던 어린 시절의 어린이들에게 교회 보다 좋은 놀이터, 즐거움을 주는 곳은 드물었다. 자연스레 교회로 아이들은 모였고, 교회에서 지내다보니 복음이 들리고 예수님을 만나고 저항감 없이 예배의 자리로 나아갔다. 기억하자. 아이들은 노출빈도에 따라 반응한다. 그러니 교회에 오랜 시간을 보내는 당시의 많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신앙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어떠한가? 오늘의 대한민국의 상황, 글로벌화 된 오늘의 현실은 그 때와는 너무도 다르다. 아이 들이 태어나보니, 이미 교회 바깥에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고 교회는 오히려 따분하고 재미없어 보이는 것들만 가득하다. 이런 상황에 아이들에게 무작정 교회에서 지내라고, 주일에 신앙교육을 받으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말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열악하고 힘들다. 더욱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억지로 아이들을 교회에 불러 모아 놓아도 그들 이 교회에 머무는 시간은 일주일 전체를 통틀어 고작 1-2 시간인데, 이 시간으로 한 아이의 영원한 삶에 대해 다 책임질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아이가 그 짧은 시간에 받은 도전과 은혜로 긴긴 한 주간의 시간을 믿음으로 버텨낼 수 있을까? 불가능에 가깝다! 오히려 한 주간 세속적인 가치에 철저히 노출되어 생각과 행동이 세속적인 아이들이 고작 주일의 1-2시간으로 변화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힘든 것이 아닐는지 숙고해 볼 일이다.

   무엇보다 출산율이 줄어, 이제 아이들이 희소한 이때, 부모들은 자녀들을 더욱 성공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많은 믿음의 부모들조차도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을 위해 주일에도 아이들을 교회에서 떼어내어 학교로, 학원으로 순례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 교회가 아이들을 붙들고 신앙교육을 하는 유일한 곳이 된다면 이보다 불행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것도 별로 관심도 없고 의욕도 없는 아이들을 잡아놓고. 생각해 보라. 아이들이 지금 어디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그리고 아이들은 어디에 가장 많은 관심과 흥미를 느끼는지. 시대가 너무 많이 변했다.

   이처럼 더 이상 주일학교가 매력적이지 않는 이때, 오히려 가정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되짚어 보면,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이 지혜로웠고 그리고 그들의 방법을 다시금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런 면에서 [야곱의 식탁]은 우리에게 신앙교육의 좋은 지침과 방향을 제시한다 하겠다. 아울러, 오늘날 점차 무너져가는 가정, 부모와 자녀간, 부부간, 형제, 자매간의 대화와 축복을 통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귀한 도구(tool)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애초에 하나님이 가정을 통해 언약의 후손들을 양육하게 하셨고, 부모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그리고 그 다음 자 녀들에게 전달되도록 하신 의도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 리의 신앙의 선배들, 종교개혁자들, 성경의 인물들은 그렇게 가정에서 신앙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강조했는지 모르겠다. 같은 맥락에서 종교개혁의 후예들, 무엇보다 장로 교 전통을 세운 스코틀랜드 장로교의 선배들은 자녀들의 신앙 교육의 가장 중요한 자리로 가정예배를 들었고, 가정 예배를 통해 아버지가 자녀들을 양육하도록 독려했다. 나 아가 가정예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가정의 가장이 중 직자인 경우 심지어 교회는 경고했고 나아가 치리를 했다는 보고도 있고 보면, 가정예배야말로 오늘 우리가 다음세 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그런데 그렇게 가정예배를 막상 드리려 해도 어떻게 드려야 할지 모르는 가장들과 부모들이 많다. 많은 교회들이 가정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공지도 하고, 순서지도 배부하지만, 정작 실효성 있게 가정예배가 드려진다는 보고는 적 다. 그런데 송도제일교회는 좀 다른 것 같다. 야곱의 식탁 을 통해 가정예배를 강조하며 드려진 지 어언 4-5년, 이 제 교회에 체질화되어 자연스럽게 가정예배가 가정마다 드려지고 있다고 하니, 감사하고 고맙다. 무엇이 이전의 교회들의 가정예배 시도들과 다를까?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특징적인 두 가지를 들라면 대화가 있는 가정예배와 축복이 있는 가정예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정예배에 대화가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간단히 말하면, 부모가 일방적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자녀들은 수동적으로 성경지식을 수납하는 형식의 지식전달을 탈피 한 방식을 따른다는 것이다. 사실, 자녀들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자녀들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뿐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부모의 도움과 돌봄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부모가 자녀들과 한 자리에서 말씀을 놓고 함께 대 화하면서 설명과 이해를 돕는 과정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자리가 아닐 수 없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어릴 적 가정예배는 대화가 있는 예배가 아니라 대화가 더욱 단절된 예배였던 것 같다. 일방적인 아버지의 설교만 있었고 나의 생각이나 의견을 개진할 여지가 없었다. ‘예배는 예배다!’ 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야곱의 식탁에서 보여주는 가정예배의 방식은 아이들로 하여금 함께 예배에 참여하여 말씀을 부모 와 형제들과 나누도록 하고 있다. 대화가 있는 가정예배가 되도록 한 것이다. 이런 면에서 야곱의 식탁에서 추구하는 가정예배는 쌍방향적이고, 가정적이다. 무엇보다 교육적이다. 자녀들로 하여금 참여하게 하고 설득하며, 이해시키는 과정이 있고, 부모 또한 자녀들이 이해한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숙고할 수 있는 자리로 이끈다고 하겠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가정예배에 축복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축복은 주일에 교회에서 하는 축도와는 다를 것이다. 다만, 부모가 가정에서 하나님을 대신해서 자녀에게 복을 대신 빌어주고, 자녀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부모-자녀간의 관계를 새롭게 회복하고, 자녀들 또한 부모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함으로 가정에서 가족 간의 참된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가정예배가 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가! 하나님이 애초 에 가정을 통해 그렇게 원하셨던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 살아가는, 그것도 하늘 아버지의 복을 함께 나누며 예배하며 감사와 찬양을 하는 그곳을 회복하는 자리. 그곳이 가정예배를 통해 회복되어 가는 이 땅의 가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비록 야곱의 식탁이 모든 답을 주지는 못한다 해도 이제 가정이 답이고, 가정예배가 대안이라면, 이 야곱의 식탁 또한 또 하나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이런 면에서 감 히 야곱의 식탁을 여러분의 가정에 두고 자녀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려보라고 추천해 보고자 한다. 부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대화와 축복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는 부모-자녀 모두가 되시길 소망해 본다.

■ 박신웅 박사 / 총회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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